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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에서 온 도시락 폭탄.. 알리 아이폰 사생활 보호 필름 구매 사용 후기

swampedby 2024. 12. 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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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장에 만원 주고 네이버에서 사서 사용했던 휴대폰 사생활 보호 필름이 얼마 전 부터 들뜨기 시작하더니 결국 반절이나 들떠서 보이질 않습니다.

이렇게 만들거면 한 500원만 받아도 될거 같은데.. 어디건지는 차마 말 못하겠습니다.
이젠 이런 류의 공산품은 절대 국내에서 사지 말아야겠다고 다징했었었습니다.

알리를 검색했더니 상품이 한 백만개 나오는듯 합니다.

하나 선택했습니다. 1.34달러에 5개나 보내준다니.. 이게 말이되나? 시켜봅니다.
한 1주일 기다렸더니 왔습니다. 도시락 폭탄인줄 알았습니다.


그럼 그렇지.. 다섯 장 아니고 한 장입니다. 제품소개에 1-5 Pcs 는 뭘까… 1개에서 5개까지 판다는 건가?
속인건 아닌건 같은데 속은거 같은건 내맘만 일까..

환율이 미친 듯 올라갔어도 사생활 보호 필름 1장이 1.34 달러면 2,000 원 쯤이니 싸다 생각하고 그냥 쓰기로 합니다.
근데 이건 제품 설명과 달리 시야를 옆으로 해도 화면이 너무 잘보입니다. 사생활 보호 안됩니다.


이 제품 설명 대로면 28도를 넘어가면 invisible area, 화면이 안보인다는건데 한 60도까지 잘 보입니다. 숨길게 대단히 많아서는 아니지만 사무실이나 지하철에서 옆사람에게 괜히 개인적인 것들 보여주기 싫은 마음에 붙이는건데 60도까지 잘보이면 사생활 공개필름 아닌가..

또하나는 너무 기름이 많이 낍니다. 손가락과 얼굴의 오만 개기름이 화면에 묻어있습니다. 어쩔땐 개기름에 화면이 안보일 정도입니다.
또  또하나, 너무 반짝입니다. 거울로 쓰면 좋을듯 합니다.
두꺼워서 튼튼은 해보입니다.

도시락 폭탄은 실패입니다.
조금 써보고 다른 걸로 다시 구매해 봐야겠습니다.

싼게 비지떡 맞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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