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월이 지났습니다.
지난 11월 22일, 트리암시놀론 40mg 을 주사한지 1개월이 지났습니다.
주사 후 몇 일 있다가 다시 병원에 오라고 했지만 가지 않았고 처방해준 소염제, 진통제도 먹지 않았고 권고한 보호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살아봤습니다.
그 사이 지난 글에 쓴것처럼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고 여행 중 이틀 정도 골프 라운드를 했고 하루 이틀 정도 집안의 물건을 좀 대대적으로 정리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정리 중 물건을 옮기며 힘을 쓰면서 손목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몇 번씩 고통에 손목을 쥐고 주저 앉았습니다.
어제는 한달 전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기 전과 동일하게 계속 새끼손가락 아래쪽이 절이고 아펐습니다. 손목도 가끔씩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한달 전과 동일한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소염제를 계속해서 먹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스테로이드 주사의 효과를 기대하며 통증이 줄어들기를 기대했지만 역시나 시간이 흐르고 나니 통증은 그대로 남습니다.
스테로이드는 마약성 진통제..
스테로이드는 마약성 진통제 같은 느낌입니다. 한 달 정도만 유지되고 다시 그 자리입니다. 한 달 동안 완전히 통증이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마치 예전에 손목이 아프지 않았을 때 같은 느낌이 조금 있었습니다. 다시 일상을 회복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제자리네요. 그냥 효과가 조금 긴 진통제일 뿐이네요.
수술을 기다리며
이제 남은건 내년 2월에 예약한 명의의 진료와 수술뿐인 듯 합니다. 수술을 한다고 해도 이미 내년 9~10월까지 수술이 예약이 꽉차있다고 하니 거의 남은 10개월동안 고통을 참고 정말 힘들면 3개월 주기로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는 수 밖에 없겠네요.
괴롭습니다.
'Health' 카테고리의 다른 글
LDL 콜레스테롤 관리: 건강한 심장과 혈관을 유지하는 방법 (1) | 2024.11.27 |
---|---|
손목 척골단축술: 통증 완화와 기능 회복의 마지막 방법! (1) | 2024.11.03 |
손목 충돌증후군, 원인과 효과적 치료법 (0) | 2024.11.02 |
수분과 레몬워터로 체내 정화하기 (1) | 2024.11.01 |
요산수치 낮추는 5가지 식품과 섭취법 (0) | 2024.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