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이 지났습니다.
작년 11월 22일, 트리암시놀론 40mg을 주사한 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
1개월이 지난 후 조금씩 다시 일상에서 통증이 시작되었지만 그래도 맞기 전보다는 참을 수 있는 수준이었고 그 상태로 다시 3개월이 지난 지금, 통증은 조금씩 더해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잘 알고 계시는 것처럼 스테로이드는 잠시 염증과 통증을 잡아주는 진통제 같은 존재입니다. 부작용이 있어서 계속 맞을 수도 없죠.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대략 3개월 정도의 기간을 두고 최대 세 번 정도 맞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저의 손목 통증은 약 1년 반전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충돌증후군으로 긴척골이 충돌을 일으키며 통증이 시작되었고 TFCC 가 있는 그 좁은 곳에 작은 뼈 돌기가 생겨서 더욱 좁아져서 충돌이 심해졌습니다.
이병원 저병원에 각종 치료를 받으며 전전하다 결국 수술 권고를 받고 손목 통증으로 유명한 전국 3대 병원 중 서울 은평구에 있는 한 곳에 예약을 했습니다. 진료 예약 대기만 3개월.. 드디어 어제 다녀왔습니다.
그곳에 다녀왔습니다.
상남자 스타일로 자신감 넘치는 중년의 의사선생님 이었습니다. 그전 병원에서 받은 MRI 자료와 엑스레이 자료를 가지고 갔습니다. MRI 자료는 잠시 참고만 하시고 엑스레이 사진으로 충돌증후군과 TFCC 손상 결론 내립니다. CT로 좀 더 상세하게 손목상태 확인합니다. 충돌이 심하고 뼈 주변 조직에 이런저런 염증이 검게 보입니다.
마치고 바로 수술일정 잡았습니다.
오늘도 3개월을 기다려서 검진을 받았습니다만 수술은 8개월을 기다려야 합니다. 12월이네요. 어떻게 생각하면 충분히 남은 시간 동안 하고 싶은 거 하고 받아서 좋긴 한데.. 이 고통을 8개월 더 감수해야 한다는 압박도 있습니다. 방법은 없으니 기다려야죠..
척골단축 수술은..
제 손목은 척골도 길지만 척골 끝에 작은 돌기가 있습니다. 언제 생겼는지 왜 생겼는지는 모르지만 여러 병원에서 수술방법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어떤 분은 그 돌기만 미세하게 잘라내면 된다고도 하고 어떤분은 그 돌기에 붙어있는 조직을 생각하면 그냥 돌기는 그대로 두고 척골만 좀 잘라내면 된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결론은 돌기는 잘라내고 들어가 봐서 상황에 따라 척골도 잘라서 단축하겠다고 합니다. 결국 보고 결정하겠다는 의견인 거네요. 바른 판단으로 생각됩니다.
수술기간 동안 3박 4일 정도의 입원이 필요하고 완치되어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하는 건 3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통상 의사분들이 3개월이라고 하면 실제는 두 배정도 소요된다고 필자는 생각하는데 그러면 6개월은 지나야 평상과 동일한 수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현재는 작년 11월 동네에서 처방 후 그럭저럭 버티고 있는 상태입니다. 일부러 철저하게 아픈 쪽은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점점 아픔이 커지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아마도 다음 달 즈음에 다시 한번 동일한 병원에 가서 트리암시놀론 계열의 주사를 맞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약 4~5개월 정도 버텨 봐야죠.
만약 충돌증후군이 의심된다면?
당연히 이런저런 병원에 가게 됩니다. 엑스레이는 가는 곳마다 찍게 되고 답답한 마음에 MRI를 찍어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랬죠. 그리고 방문한곳의 각 의사분들 한테 많은 의견을 듣게 됩니다. 그 의견에 또 더 많은 이런 저런 고민과 번뇌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권고드리는 방법은 하나인 듯합니다.
해당 부위를 정말 잘하는 명의를 찾고 기다려서 진료받고 하란대로 한다.
통증과 진행상황 계속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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