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BAINOI 공항에 1년만에 다시 왔습니다.작년 요맘때 그때의 그 동행자들 그대로네요.모두 다 회사 운영하면서 몸도 마음도 지친 불쌍한 이들 입니다. 편안히 잘 쉬고 가야겠습니다. 동행자 한 명의 후배가 현지 주재원이어서 덕분에 차와 기사가 공항에 와 있습니다. 짐을 싣고 공항을 빠져나와 우선 늦은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미딩 숙소근처의 음식점으로 갑니다.사실 베트남하면 쌀국수이고 여행기간 동안 여러번 경험하게 됩니다. 여러종류의 쌀국수가 있지만 결국 고기국물에 익혀진 쌀로 만든 국수를 넣어서 야채와 함께 먹는것이 그것이죠.이런 저런 식당의 쌀국수를 먹다보면 그맛이 그맛이고 저같은 경우는 너무 기름진 국물과 비슷 비슷한 맛에 한국으로 돌아갈 즈음이면 당분간 쌀국수는 먹지말자를 다짐하게 됩니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