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슬포 부두식당하루 종일 어승생악, 동백수목원, 산방산 탄산온천을 돌았습니다. 어승생악은 아이젠이 없어서 못 올라가고 수목원은 기대는 컸지만 휴애리만 못했고 산방산 탄산온천은 돛대기 시장이었지만 그래도 한가닥 마음속 희망은 방어회였습니다. 이곳 제주를 온 것도 에피소드 1편 에서 말씀드린데로 갑자기 생각난 모슬포의 방어회 때문이었습니다.기대를 품고 온천을 빠져나와 10분 거리의 모슬포로 향합니다. 필자는 모든 맛집을 카카오맵에 즐겨찾기로 기록해 두고 가는 날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맛집을 보통 가는데 모슬포도 여러 맛집이 이미 맵에 보였습니다만 동행자의 검색력을 믿고 골목길이 아닌 바닷가의 부두식당으로 향합니다. 왼쪽의 건물과 정면의 2층건물까지 모두 같은 식당입니다. 대기업이네요. 7시쯤 도착했는데 본..